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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아름다운 한국인 「모범귀화자」 선정·축하

기사승인 2019.12.31  16: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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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팔 출신 의사 정제한 씨, 대만 출신 자연환경해설사 왕계 씨 등 4명

법무부는 우리 사회에  정착하여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귀화자들 격려하기 위하 네팔출신 정제한   4명을 2019 모범귀화자’로 선정하였다.

   법무부는 2019. 12. 18.() 14:00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이들 모범귀화자들에게 기념패 수여하고 출입국우대카드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국적법 제정 70주년(2018.12.20.) 기념으로 2018년도에 모범귀화자(4)을 최초로 선정했으며 올해가 2번째임

김오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2019년 모범귀화자 기념패 수여식’에서 행사 후, 모범귀화자 및 관계자들과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모범귀화자(4)들은 국내에 정착한 이후 자기계발봉사활동이민자 정착지원에 힘쓰는  평소 국민들에게는 물론 민자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사회통합에 기여해  분들이다.

   네팔 출신 정제한(48

    1992 서울대 어학연수생으로 입국한  ‘봉사’를 위해 의료인 길을 선택했다고 하며 국내 의대를 졸업하고 2014 귀화 현재 경주시립노인전문병원 가정의학과장으로 재직 중임

    의사라는 직업으로써 환자를 대하기보다는 ‘행복을 주는행복을 나누는 의사’가 되고자 빠른 진료보다는 세심하고 정성어린 료를 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음

    학업과 가정그리고 직업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한국에서 었다고 하는 정제한 씨는 한국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동안 받은 도움에 보답할  있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음

   대만 출신의 왕계(54

    일본 유학  만난 한국인과 결혼하여 1992 귀화한  낯선 땅에서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은  있어이민자들의 고충 누구보다   안다고 

    이에12 동안 자기의 비용으로 ‘중국문화체험관’을 운영하여 무료 중국어 수업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중국 문화를 알림으로 한·중 상호문화 이해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해 왔음

    자신이 봉사활동을 하는 아동센터는 경주 외곽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취약해 봉사 기피 지역임에도,  차례 교통사고 당한 이후에도 다문화가정 학생 상담  중국어 강의를 계속 어오고 있음

    현재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자연환경해설사로 근무하면서 해박한 한국 역사·문화지식과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경주 지역을  중국·일본·영어권 관광객에게 한국을 홍보해 오고 있음

   중국 출신 김혜문(51

    중국 길림성에서 초등학교 교사였으나   꿈을 찾아 1996 한국에 귀화했으며 중국어 통역시간강사로 일하다가 2010년부터는 광주광역시 국제협력담당관실 공무원으로 재직 

     열정적인 업무자세와 중국측 인사들과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광주광역시와 중국 정부 기관과의 다양한 업무협약  등에 기여해 오고 있음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광주시와 중국수영협회체결에 기여, 2015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는  국제협력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

   베트남 출신의 도은아(36

    호치민에서 만난 남편을 따라 한국에 와서 2009 귀화외국인주 자원봉사자로 사회활동을 시작한 현재는 부천이주민지원센터 상담팀장으로 재직하면서도 틈틈이 경찰법원에 통역봉사를 나감

    매월  100건의 이민자 관련 생활노동인권법률의료 상담 맡아오고 있으며국내에 체류 중인 이민자들의 사회적응과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음

    특히 가정문제가 있는 다문화가정 상담임금체불 등으로 곤란에 처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문제해결 지원 등과 같은 어려운  하면서도상담 사건이 원만히 해결되는 사례를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모범귀화자들의 소감>

○ (정제한 씨) “한국에서 그동안 힘겨운 날들이 많았으나 대한민국 의사가 되었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한국에서 제가 얻은 것이 너무 많아서 저에게는 여기가 축복의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민이 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 (왕계 )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배움 열정은 일반 한국 아이들과 같니다다만 소외되고 형편이 어렵거나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배울 기회가 없을 뿐입니다이 아이들의 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중국어문화 봉사수업을 시작했습니다백년대계는 교육에 있습니다비록 개인의 작은 힘이지만 보태주고 싶습니다.

○ (김혜문 씨) “한국과 중국이 이웃국가로서 뜻과 지혜를 모아 상생의 미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지금처럼앞으로도 그 길에 헌신하겠습니다저와 같은 귀화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는 롤모델이 되겠습니다자랑스러운 중국의 딸이자대한민국의 딸로 한중교류의 다리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 (도은아 ) “한국에 시집 와서 다문화가정으로 살아오며 느끼고 힘들었던 점을 제 친구 혹은 저와 같이 힘들어하는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그리고 스스로의 삶에서 보람을 찾고 싶어서 NGO 활동을 했을 뿐입니다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법무부는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자기발전을 이루고외국인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모범귀화자’를 2018년부터 발굴하여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우리 사회의 본보기가   있는 귀화자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의 출입국・외국인관서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까지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김오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은 우리나라에서 짧게는 15길게는 30 가까이 생활하면서 자기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묵묵히 봉사를 하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신 분들”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삶의 현장에서 보여주신 열정과 봉사하나하나가  우리 사회를  만한 세상더욱 풍요로운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것”이라고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조명호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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