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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연기 확정…내년 여름 전 개최” 적지않은 파장일듯

기사승인 2020.03.25  08: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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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되었다.

아베 일본 총리와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어젯밤 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고 IOC도 공식발표 했다.


 

정확한 개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는데 늦어도 내년 여름 전에는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올림픽이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2020도쿄올림픽에 공을 들여온 아베정부로서는 적지않은 손해를 감수하지 않을수가 없게되었다.

스포츠계도 적지않은 파장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대회가 연기되면 선수들이 준비해온 지금까지의 노력이 원점으로 돌아게되며, 선수들은 보통 대회 개최 시점에 맞춰 6개월이나 1년 전부터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 하지만 7월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해온 일정에 변화가 생기면 제로 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1년 이상을 추가로 훈련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것이 전문가들의 예기다.

올림픽 출전 자격 유지 문제도 변수다. 축구나 배구, 농구 등 단체경기는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1년 연기되더라도 기득권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개인종목은 다르다. 보통 올림픽 포인트를 주는 세계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참가 자격을 따는데, 1년 연기되면 올림픽 포인트가 달라져 있어 혼란이 생긴다.

연령 초과 등으로 올림픽 출전 기회가 무산될 수도 있다. 축구의 경우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고는 23살 이하로 나이 제한을 두고 있는데, 올해 출전권을 딴 선수들이 한살을 더 먹으면 못 나갈 수 있다. 개인종목에서도 은퇴나 노쇠화 때문에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 도전으로 여겼던 선수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는것이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림픽 연기 여부에 따라 대응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며,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만약 올림픽이 연기된다면 변경 일정에 맞춰 선수촌 운용, 훈련 일정 변경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CAM뉴스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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