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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비오는 날 크기:34×35cm 한지..수묵담채 |
비가 옵니다.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시작의 물줄기.
물폭탄을 터뜨릴 기세로
잔뜩 긴장한 하늘입니다.
왜가리는 잡식성 조류입니다.
뭐든지 닥치는대로
먹어 치우지요..
내 배를 채워줄 뭐든~
꼭 우리네 약육강식의 세계를
보는것 같습니다.
약자앞에 강하고
강자앞에 약해지는
사람들의 나약함으로
비실대는것 같습니다.
왜가리는 흔히 보이는 우리주변의
하천에서 자주 보입니다.
하천을 지배하는 우두머리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이곳에 있는
왜가리 새끼들은
개구리와 사이좋게 놀것같습니다.
비가 와도 함께.
인사나온 개구리와 정답게~
서로 물고 헐뜯지 않는 세상
존귀한 생명 지켜주며
예의를 지킬수 있는 세상
참으로 그립습니다.
코로나로 어수선하고
세상 어디도 안전하지 못한
이 난세에 건강지킬수 있는
지혜와 덕으로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착한 사람보단 단단한 사람
단단한 사람보단 지혜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보단
아는걸 행동에 옮길줄 아는
덕이있는 사람이 되어
이 험한세상 잘 헤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혜민스님 글 中)
작성자 초연재 김란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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