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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 . .초연재 김란(한국화가/문인화가)

기사승인 2020.07.28  2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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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괜찮아. 크기:32×24.5cm 장지, 수묵채색

비가 내립니다

창문 두드리는 빗방울들이 친구하자고

앉아 있네요.

그렇게 좋아하는 비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비 피해 보신분들께 미안한

마음도 드네요.

비와 함께 더위를 잊어서

좋아했거든요.

비와 함께 철부지 감성에

젖어 행복해 했거든요.

청개구리가 열심히 울어대는

소리가 연신 내리는 비를 보고

슬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네 마음 같기도 하구요

코로나로 장마로

전세계를 울게 만드는

슬픔도 빨리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청개구리는

역발상의 귀재라고 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내는

창의성을 요구하구요.

청개구리는

융합적 인재와도 같은..

물에서도 뭍에서도 살아남는 동물이죠.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야

지금시대를 살아남는다는거죠.

청개구리는

끈기와 노력의 인재라고 합니다.

뛰고 뛰고 또 뛰어 기적처럼

뛰어올라갈수 있는

끊임없는 노력을 뒷바탕해야 합니다.

인간적인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자세로 노력해보면 어떨까요.

 

반대로만 해서 애가타게 했던

엄마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다면..

엄마가 떠내려갈까 울어대던

청개구리가 아닌

지금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거듭나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위로해봅니다

비를 피해 연잎우산속에서

따뜻하게..

"괜찮아.

잘하고 있어" 라고..

작성자 초연재 김란

 

정은정 기자 eunj0108@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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