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지역민 500여 명 참여… 교육 혁신·대학 간 협력·지역 공동체 가치 확산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28일 광주·전남 5개 국립대학이 공동 주최한 연합축제 ‘오지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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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5개 국립대학이 공동 주최한 연합축제 ‘오지다’ 행사현장사진 |
국립순천대 70주년기념관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500명의 학생과 지역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오지다’ 축제는 대학 간 협력과 지역사회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혁신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3회째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국립순천대학교 교육혁신본부 임경희 본부장의 환영사로 막을 올렸다.
임경희 본부장은 “대학과 지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며 하나 되는 장으로,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의 지역, 하나의 공동체’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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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5개 국립대학이 공동 주최한 연합축제 ‘오지다’ 행사현장사진 |
이날 1부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한국인의 행복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강연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삶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행사에서는 광주·전남 5개 국립대학의 학생 동아리들이 보컬·밴드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각 대학 총장이 추천한 도서를 학생들에게 배부하는 프로그램과 ‘캠퍼스 문제해결 전략 공모전’ 시상식, ‘오지다’ 삼행시 경품 행사 등이 이어지며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국립순천대학교 교육혁신본부는 축제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혁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순천대 남기창 교학부총장은 “지역의 미래는 지역 대학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대학의 울타리를 넘나들며 배움을 나누고, 대학들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 간 연대와 협업의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종문 기자 cjm03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