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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뉴스 인물소개 / 서예,전.서각가 이종선

기사승인 2020.05.04  07: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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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과 칼로 지내온 세월

죽성송영.竹聲松影 2019. 33x41cm 한지.자기
양고지.養高志 2019.15x30cm 나무.혼합재료
그 맑음에 마음실어 2019.15x50cm 자기
반야심경.般若心經 2019.48x136cm 자기
지성.至誠 2019.50x35cm나무,혼합재료
능엄경2019.70x200cm먹,선지
청풍동만송.淸風動萬松 2019. 28x28cm 고재창,자기
무고집멸도.無苦集滅道 2019. 9x90cm 자기.나무
청경황엽.靑莖黃葉 2019. 35x35cm 자기.포도화
인생은자전거 2020. 38x49cm 자기

지극한 정성이 있으면 하늘도 감동시킨다[至誠感天]라고 합니다. 예술의 길에 들어서서 스스로를 반성해 보니 재능이 부족한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성을 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작품 하나 완성하는 것이 마치 미루어놓은 숙제 마치듯이 쫓겨 가며 살아왔습니다. 다만 상처 받지 않은 예술혼과 다른 길을 돌아보지 않는 예술정신 만큼은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 · · · · · · · ·

붓과 칼로 지내온 세월이었습니다. 강약(强弱), 강유(剛柔), 경연(硬軟)의 극단적 성격을 갖고 있는 두 도구를 저의 손끝에서 융합하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참으로 녹록치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았고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감히 이러한 작업을 통해 선악(善惡)을 아우르고 미추(美醜)를 뛰어 넘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까지는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 더 나아가 우리 예인(藝人)들의 노력을 통해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지고지순한 예술적 공감을 창출해 낼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잠시 잊고 있던 진정한 행복 중의 하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에 오늘도 붓을 잡고 칼끝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겸손히 무릎 꿇고 앉아 <至誠>을 쓰고 새겨봅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건 이종선 두 손 모음

 

심건 이종선

 ㅡ 작가의 약력 ㅡ
성명:이 종 선  아호:심건芯建
영문이름:Lee Jong Sun
핸폰:010-4412-9285

ㆍ개인전11회 및 서예학과 서예학  전공졸업
ㆍ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 및 심사
ㆍ대전광역시미술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
ㆍ프랑스코리아 라이브 페스티발
워크숍참가 및 대붓 퍼포먼스 연
3회(홍플레르,루앙)
ㆍ초대전 및 회원전 300회외
ㆍ제20회 단원미술제 심사위원장
ㆍ자랑스러운 서구인 서구청장표창
ㆍ서구문화원 발전공로 서구의회의장 표창
ㆍ한국미협이사/ 환경미협이사/
한국창조미협이사/서구문화원 전문
위원/서예세상 운영위원

현)서구문화원 서예지도 강사
현)공주시 반포면 서예지도강사
현)만년동행정복지센타 서예강사

박보군 기자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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