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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삶의 조건, 세 가지..!

기사승인 2024.04.01  14: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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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길에서 벗어난 사람이나 돈 그리고 말을 멀리하면 후회의 총량도 훨씬 줄어든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조심해야 될 것들이 많다.

최주환 (전)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그 중의 으뜸은 ‘사람’이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실없는 사람을 자주 만나면 실없는 사람이 된다. 거짓을 안고 사는 사람을 만나면 거짓 인생을 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랑을 실천하면서 사는 사람을 만나면 사랑을 품은 사람이 되고, 진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을 만나면 세상을 밝히는 사람이 된다. 어떤 사람을 만날 것인지는 따로 정해진 규칙이 없다. 

무엇보다 스스로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른 생각도 필요하다. 그러면 밝은 마음을 가진 사람과 만나고, 바른 세상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과 만나게 된다. 

‘돈’은 칼날과도 같아서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큰 상처를 입는다. 

돈이 나쁜 것은 아니다. 돈은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한다. 마음까지 너그럽게 만든다. 그런데 돈이 없으면 인생이 불편하다. 가지고 싶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하고 싶은 일도 중단해야 하는 처지에 빠지게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인간의 존재감을 각인하는 확실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돈은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무작정 돈을 쫓아다니다보면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기 일쑤다. 일확천금을 꿈꾸다가 쪽박을 찬 사람들도 널렸다. 요즘 젊은이들이 자주 빠지는 함정이기도 하다. 돈을 탐하면 돈의 노예가 된다. 

현대사회를 슬기롭게 살기 위해서는 특별히 ‘말’을 조심해야 한다. 말을 조심하면 만사가 부드럽다. 정제된 말을 사용하는 사람을 탓하기는 어렵다. 반면에 조급하게 쏟아내는 말은 틀림없이 곤욕의 빌미가 된다. 

그런데도 말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잘못 뱉은 말 한 마디 때문에 나락에 떨어진 사람도 흔하게 목격한다. 말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있는 것이다. 조율과 조정을 위해 말이 존재한다. 사람을 비난하거나 흠집을 들춰내기 위해서 말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비난이나 험담은 돌고 돌아서 본인을 향하게 되어 있다. 성경에도 ‘입이 미련한 자는 망한다’고 했다. 말을 아끼면 칭찬이 쌓인다. 

사람과 돈 그리고 말을 조심하라는 권고는 여러 종교의 경전에도 빠짐없이 등장한다. 일상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속담에도 비슷한 내용들이 많다. 그만큼 세상을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상 잊고 지내다가 뒤늦게 땅을 치는 일이 많다. 잘못된 만남 때문에 삶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돈을 열심히 따라가다가 돈도 인생도 모두 잃기도 한다. 생각 없이 늘어놓은 몇 마디가 만든 마음의 짐에 눌려서 두고두고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모두 ‘바름’을 놓쳐서 그렇다. 바른 길에서 벗어난 사람이나 돈 그리고 말을 멀리하면 후회의 총량도 훨씬 줄어든다.

손정임 기자 sjo5448@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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