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융합특구ㆍ충청메가시티 추진 점검, 다양한 방안 제시 / 장철민 의원 “대전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
13(목) 오전 10시 우송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에서 장철민 의원이 주최하는 ‘대전의 미래, 시민께 묻는다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대전의 미래를 그리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장철민 의원은 “내란으로 국가가 위기지만 대전 발전과 민주주의 수호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장철민의원실제공) |
장철민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토론회를 통해 도심융합특구와 충청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점검과 이를 채워갈 더 풍성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 “더불어 대전 민주주의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김재섭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중앙정부와 지역 차원 모두에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사회의 독립성과 행정의 투명성이 회복되어야 한다. 시민사회와 정부 간의 신뢰를 재구축하고,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을 복원하며,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보장해야한다.”라고 전했다.
자료사진(장철민의원실제공) |
다음 발제를 맡은 변현진 우송대 교수는 대전 도심융합특구 지정 이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대전 도심융합특구 사업은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간적 스토리의 연결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마련과 제도개선, 물적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정책 당국의 협조를 이끌어 내어 사업 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그 다음 발제자로 나선 이지혜 목원대 교수는 충청권 메가시티 성공방안을 공유하며 “충청광역연합 및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충청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이다.”라며 “실질적 효과를 위한 경제적 효과와의 구체적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고, 행정 효율성 증대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 국가지원금, 지방교부세, 초광역협력 특별회계 등의 확대를 통해 안정적 재정 운용 기반을 마련하고, 통합 이후 정기적 성과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 및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제도와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도 입을 모아 대한민국과 대전의 민주주의를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조성칠 대전민예총 상임이사는 “이장우 시정에서 대전시의회는 의회로서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상실한 거수기 노릇을 하고 있다.”비난하며 “대전의 미래를 위해서는 남은 임기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기찬 수자원공사 노조위원장은“노사민정이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명자 서구의원은“대전의 발전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이다. 대전의 시민, 연구자, 공무원, 기업인 모두가 함께 대전을 세계적인 혁신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국토균형발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토론자들이 하나된 의견을 모았다. 권오철 중부대 교수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연기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한 이 시기에 대통령의 머릿속엔 계엄령 뿐이다. 정책용역의 방향은 이미 나와있는 만큼, 이전 대상 기관을 신속히 선정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송익준 중도일보 차장은 “다음 세대가 살고싶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전 내 균형발전을 통해 동서격차를 해소하고 원도심 발전이 필요하다”라며 “결국에 중요한건 사람이다. 대전의 정치가 성장해야 대전의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들은 미래가 있는 대전을 위해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세민 대전지역 청년은 “청년의 입장에서 대전의 문제점은 수도권에 비해 일자리와 문화 예술 콘텐츠가 부족하다.”전하며 “메가시티 광역교통망이 구축되어 학업, 취업의 이동 편의성이 확보되고, 청년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꿈꾸는 도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철훈 대전지역 대학생은 “하루 빨리 충청권역이 하나로 이어져 세종에서 공부하고 대전에서 거주하며 충남에서 놀 수 있는 꿈을 꾼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청년들이 살고 싶어하는 대전의 미래가 그려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철민 의원은 “산내평화공원 조성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해 첫 삽을 뜨게됐다. 지난 11월에는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이 승인되어 원도심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일터ㆍ주거ㆍ여가가 어우러진 새로운 유형의 특구가 될 것이다.”라며 “공공기관 이전과 트램 등 도시철도 구축, 대전의료원 설립 등 우리 대전시의 발전과 시민 편의를 위한 사업들도 꾸준히 챙기겠다. 국가적 위기이지만 시민의 삶을 지켜 나갈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CAM뉴스 cambroadca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