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식의 아이콘”이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
나토 정상 회의를 참관한다며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현지에서 대규모 경호원 및 수행원을 대동한 채 명품숍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 |
| 리투아니아 유력 언론 '15min'이 보도한 '한국의 퍼스트레이디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빌뉴스의 유명 상점도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 '15min'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
리투아니아 자체가 러시아의 침공에 임박해있는 발트 3국 중 하나의 나라이고, 이번 나토 정상회담의 의미는 전쟁을 막아보자는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는 만남이었다는 점에서 명품 쇼핑의 오명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보로 보일 수 있다.
이런 김 여사의 행보는 리투아니아 유력 언론 '15min'이 보도한 '한국의 퍼스트레이디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빌뉴스의 유명 상점도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전 세계로 타전되었다. 이런 내용의 기사는 특히나 전례 없는 폭우로 전국토의 반이 초토화되어있는 한국민들에게는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군다나 이런 김 여사의 행보를 두고 한 여권 인사는 “패션문화강국인 리투아니아에서 문화 탐방을 한 것”이라는 역대 망언으로 전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도저히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비토가 SNS를 시시각각 도배하고 있는데 더 심각한 것은 정부나 여권의 진심 어린 사과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대다수의 국민들을 더 분개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은 것들이 매일 매스컴을 도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현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비상식을 선도한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것에 국민들은 불안하고 정부 여권에 등을 돌리는 것이다.
![]() |
|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김영선 의원이 수조물을 떠서 마시고 있다. <한국방송>(KBS)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비상식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한 영상이 전 국민의 혼을 뺀 한 사건이 최근에 있었다. 완전 개콘의 끝판왕을 한 국가의 국회의원들이 그것도 리얼 방송화면으로 제공한 역대 최고의 코미디쇼였던 바로 “노량진 수조 물 먹방”사건. 이 사건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릴레이 횟집 회식’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30일 횟감 생선이 들어 있는 수산시장 수조 속 물을 떠 마셔 눈길을 끌었다. ‘회 먹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조 물 먹방’을 한 셈이다. 사실 그들은 생선 똥물을 마시면서 국민들에 게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웃음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비상식이 상식을 지배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모욕이다. 더 더군다나 세계 제일의 국민성과 뛰어난 민족이라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더없는 치욕이다.
한 가지 더 예를 들겠다. 한 나라의 영부인이 대통령보다 더 부각되는 현실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것, 이것 또한 비상적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실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패션과 내조 행보 등을 소재로 ‘이미지메이킹’ 의도가 뚜렷한 언론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애초 ‘조용한 내조’를 표방했지만, 정반대로 팬클럽까지 동원해 요란한 행보를 선보였었다. 그러다가 나토 순방에 아무런 공적 자격이 없는 비서관 부인을 대동한 것이 드러나 ‘비선 동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여론의 역풍을 자초했었다. 윤 대통령의 낮은 국정지지율까지 맞물리자 한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하는가 싶더니, 올해 들어 돌연 이전보다 더 표나게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다가 결국 이번 리투아니아 명품숍 방문사건이 터진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김 여사가 대통령 행세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형국이다. 이것 또한 매우 비상적 적인 행태이다.
![]() |
| 김문교 CAM방송뉴스대표 |
몇 가지 SNS와 방송에 회자되는 비상식의 사례를 나열해 보았다. 문제는 이 비상식의 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현 정부와 여당이라는 국민들의 우려이다.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눈높이와 맞는 정치와 행보를 필자는 기대해 본다.
필자는 “상식의 아이콘”이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김문교 대표기자 cambroadcas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