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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이 상식이 되어가는 사회

기사승인 2023.07.21  08: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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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식의 아이콘”이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

나토 정상 회의를 참관한다며 리투아니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현지에서 대규모 경호원 및 수행원을 대동한 채 명품숍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리투아니아 유력 언론 '15min'이 보도한 '한국의 퍼스트레이디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빌뉴스의 유명 상점도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 '15min'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리투아니아 자체가 러시아의 침공에 임박해있는 발트 3국 중 하나의 나라이고, 이번 나토 정상회담의 의미는 전쟁을 막아보자는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는 만남이었다는 점에서 명품 쇼핑의 오명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행보로 보일 수 있다.

이런 김 여사의 행보는 리투아니아 유력 언론 '15min'이 보도한 '한국의 퍼스트레이디는 50세의 스타일 아이콘 : 빌뉴스의 유명 상점도 방문하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전 세계로 타전되었다. 이런 내용의 기사는 특히나 전례 없는 폭우로 전국토의 반이 초토화되어있는 한국민들에게는 도저히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군다나 이런 김 여사의 행보를 두고 한 여권 인사는 “패션문화강국인 리투아니아에서 문화 탐방을 한 것”이라는 역대 망언으로 전 국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도저히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런 발언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대다수 국민들의 비토가 SNS를 시시각각 도배하고 있는데 더 심각한 것은 정부나 여권의 진심 어린 사과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대다수의 국민들을 더 분개하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은 것들이 매일 매스컴을 도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현 정부와 여권 인사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비상식을 선도한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것에 국민들은 불안하고 정부 여권에 등을 돌리는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30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김영선 의원이 수조물을 떠서 마시고 있다. <한국방송>(KBS) 유튜브 채널 갈무리

비상식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한 영상이 전 국민의 혼을 뺀 한 사건이 최근에 있었다. 완전 개콘의 끝판왕을 한 국가의 국회의원들이 그것도 리얼 방송화면으로 제공한 역대 최고의 코미디쇼였던 바로 “노량진 수조 물 먹방”사건. 이 사건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릴레이 횟집 회식’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30일 횟감 생선이 들어 있는 수산시장 수조 속 물을 떠 마셔 눈길을 끌었다. ‘회 먹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수조 물 먹방’을 한 셈이다. 사실 그들은 생선 똥물을 마시면서 국민들에 게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던 것이다. 웃음밖에는 나오질 않는다.

비상식이 상식을 지배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모욕이다. 더 더군다나 세계 제일의 국민성과 뛰어난 민족이라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더없는 치욕이다.

한 가지 더 예를 들겠다. 한 나라의 영부인이 대통령보다 더 부각되는 현실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는 것, 이것 또한 비상적이라는 점에서 대통령실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직후 패션과 내조 행보 등을 소재로 ‘이미지메이킹’ 의도가 뚜렷한 언론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애초 ‘조용한 내조’를 표방했지만, 정반대로 팬클럽까지 동원해 요란한 행보를 선보였었다. 그러다가 나토 순방에 아무런 공적 자격이 없는 비서관 부인을 대동한 것이 드러나 ‘비선 동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여론의 역풍을 자초했었다. 윤 대통령의 낮은 국정지지율까지 맞물리자 한동안 공개 행보를 자제하는가 싶더니, 올해 들어 돌연 이전보다 더 표나게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다가 결국 이번 리투아니아 명품숍 방문사건이 터진 것이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김 여사가 대통령 행세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형국이다. 이것 또한 매우 비상적 적인 행태이다.

김문교 CAM방송뉴스대표

몇 가지 SNS와 방송에 회자되는 비상식의 사례를 나열해 보았다. 문제는 이 비상식의 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현 정부와 여당이라는 국민들의 우려이다.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눈높이와 맞는 정치와 행보를 필자는 기대해 본다.

필자는 “상식의 아이콘”이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

김문교 대표기자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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