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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성광진 확정… “멈춘 교육, 다시 움직인다”

기사승인 2026.03.30  1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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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성광진 확정

대전 지역 70여 개 교육·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성광진 예비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최종 단일후보에 선출됐다. 대전 교육의 방향 전환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선택이 한 인물로 모아진 셈이다.

‘미래교육을 위한 대전시민교육감 후보단일화 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30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광진 후보를 ‘2026년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공식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단일화 경과 보고와 결과 발표, 정책협약 체결, 후보 인사가 이어지며 사실상 본선 체제 돌입을 알렸다.

시민회의는 “성광진 후보는 시민 참여를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된 유일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라며 단일후보로서의 정통성과 대표성을 분명히 했다.

이번 경선은 시민참여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참여단 투표에는 1127명이 신청해 980명이 실제 참여, 87.0%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는 대전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실시됐다.

최종 결과는 성광진 후보 76.8%, 강재구 후보 23.2%. 단순 승리를 넘어 ‘압도적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시민회의는 지난해 12월 단체 결집을 시작으로 약 3개월 20여 일에 걸쳐 단일화 과정을 진행했다. 일부 후보가 경선 참여를 거부하며 논란도 있었지만, 시민회의는 “일방적 왜곡 주장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시민 기대를 저버린 분열적 행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관리형이 아닌 책임지는 교육감”… 변화 선언

단일후보로 선출된 성광진 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멈춰버린 대전교육을 바꾸라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강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무너진 공교육을 다시 세우고, 더 이상 뒤처지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며
“관리형 교육감이 아니라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공교육 정상화
▲기초학력 책임 보장(느린 학습자 포함)
▲교사 중심 수업환경 구축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민주적 가치가 살아있는 학교 실현 등을 제시했다.

성 후보는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제는 단일화를 넘어 대전교육 혁신을 위한 더 큰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선 패자도 ‘원팀’ 선언… 본선 경쟁력 강화

경선에 함께했던 강재구 후보는 결과를 즉각 수용하며 “이번 과정은 승패를 넘어 시민 뜻이 모인 시간”이라며 “성광진 후보의 든든한 파트너로 본선 승리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진영 내부의 신속한 결집은 본선 경쟁력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양해림 시민회의 상임대표 역시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시민 참여의 결과”라며 “이제는 갈등이 아니라 변화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대전교육 대전환’ 정책협약 체결… 구조개혁 예고

이날 시민회의와 성광진 후보는 ‘대전교육 대전환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협약에는
▲공교육 정상화 및 사교육 의존 완화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확대
▲맞춤형 기초학력·특수교육 보장
▲학생인권조례 제정 및 민주시민교육 강화
▲노동·인권·생태전환 교육 확대
▲안전한 학교·돌봄체계 구축
▲교원 및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 등이 담겼다.

시민회의는 “청렴도 최하위, 혁신교육 정체 등 지난 6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대전교육, ‘관리’에서 ‘책임’으로… 변화의 분수령

이번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정리를 넘어, 대전교육의 방향성을 둘러싼 시민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리 중심 교육’에서 ‘책임 중심 교육’으로,
‘정체된 교육’에서 ‘미래형 교육’으로의 전환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성광진 후보의 선출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 남은 것은 하나다.

시민이 선택한 변화가 실제 교육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느냐는 질문이다.

CAM뉴스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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