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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역대 최고득표율로 민주당 대표 선출…DJ 이후 첫 연임

기사승인 2024.08.18  19: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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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최고위원에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이재명 팔이 발언 논란' 정봉주, 탈락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돼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에서 연임하는 당 대표가 나왔다.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이 후보가 역대 최고 득표율인 최종 85.40%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2022년 대표 선거에서 자신이 기록한 77.7%의 득표율을 넘어선, 민주당 대표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후보와 경쟁했던 맞수 김두관 후보는 최종 득표율 12.12%를 기록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1995∼2000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맡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고위원에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득표순)이 더불어민주당 새 최고위원에 각각 선출됐다.

이개호 선관위원장은 18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일반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후보 8명 중 이들 5명이 차기 최고위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후보별 득표율을 보면 김민석(18.23%), 전현희(15.88%)·한준호(14.14%)·김병주(13.08%)·이언주(12.3%) 순으로 집계됐다.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방적인 분위기였던 대표 경선과는 달리 최고위원 경선은 치열했다.

'수석' 최고위원인 선두 자리는 물론 당선권인 5위권 진입을 놓고도 치열한 각축전 양상을 보였다. 지역순회 경선 초반만 해도 중위권에 머물던 김민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지원'에 힘입어 1위로 치고 올라왔다.

경선 초반 선두를 달렸던 정봉주 후보는 '이재명 팔이' 발언 논란 여파로 막판 급격히 지지세를 잃으며 6위로 내려앉으며 낙선했다.

CAM뉴스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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