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전격적으로 전쟁 종식에 합의하면서 지난 106일간 이어진 무력 충돌이 막을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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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인터넷캡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의 협상이 타결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적인 통행을 재개하고 미 해군의 봉쇄 조치도 즉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세계의 선박들이여, 엔진을 켜라. 석유가 흐르게 하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이번 합의가 국제 에너지 시장과 해상 물류 정상화의 전환점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그동안 양측 간 협상을 중재해 온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이날 엑스(X)를 통해 “미국과 이란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샤리프 총리는 이어 “양측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부터 중재국 주도의 후속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외무부 역시 성명을 통해 “오늘 밤부터 여러 전선에서 진행 중인 전쟁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식 확인했다.
다만 AP통신은 이번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실제로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전면 개방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해협 개방 시점에 맞춰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를 위해 일부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번 합의가 예정대로 이행될 경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제 원유시장과 글로벌 공급망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CAM뉴스 cambroadcas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