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오송컨벤션센터(OSCO Hall 2)에서 8월 9~10일 열린 ‘2025 WDSF Korea Global Drone Sports Competition’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드론농구·실내 드론레이싱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대학·일반부 선수단 250여 명과 관람객 1,000여 명이 참가, 한국이 드론스포츠 국제 허브로 도약할 잠재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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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시연중인 내빈 |
개막식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 국내 인사와 이란·중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수단 등 해외 대표단이 참석했다. 윤 교육감은 “드론은 미래 산업과 교육을 잇는 핵심 기술”이라며 학생들의 실전 경험 확대를 강조했고, 이 시장은 “청주를 드론산업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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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모습 |
드론농구는 3대3 경기로, 보호구를 장착한 드론을 이용해 2분 3쿼터·24초 공격 제한 규정이 적용된다. 자동 득점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성과 속도감을 높였다. 이미 베트남·중국 등에서 시범경기가 열렸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보급이 기대된다.
대회 첫날 열린 ‘드론스포츠 글로벌화 세미나’에서는 국제 표준화·정책개발·국가 간 교류 방안이 논의됐다. 행사 기간 중 김민재(06) 국가대표의 고속·정밀 비행 시연, 팬 사인회, 드론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MOU 체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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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현호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회장 |
대회는 충청북도·청주시·충북교육청 등 기관과 민간 후원으로 열렸으며,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WDSF)가 주관했다. 우현호 회장은 “드론스포츠는 교육·기술·산업·국제 교류를 아우르는 미래형 스포츠”라며 “한국을 세계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잠언 기자 diomc45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