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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외교 사령탑 인선…주미 강경화·주일 이혁 내정

기사승인 2025.08.19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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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엔 대사엔 노규덕 유력…외교 정상화 본격 시동

이재명 정부가 공석이던 주미·주일 대사 인선에 나서며 본격적인 외교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첫 주미 대사에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70), 주일 대사에는 이혁 전 주베트남 대사(67)가 내정됐다. 주유엔 대사에는 노규덕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62)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강경화(왼쪽), 이혁.

1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그레망이 승인되면 두 사람은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현지에 부임하게 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일부 국가와 아그레망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냈으며, 유엔 사무총장단에서 코피 아난·반기문·안토니우 구테흐스 등과 함께 일한 국제 외교 전문가다. 현재 미국 뉴욕의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정식 임명 시 한국 최초 여성 외교부 장관에 이어 첫 여성 주미 대사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전 대사는 외무고시 13회 출신으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주필리핀·주베트남 대사,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지낸 아시아 외교통이다. 노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 외교위원 간사를 맡으며 대북·외교 정책 라인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인선은 이 대통령이 오는 23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일정을 앞둔 시점에 단행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외교 라인 공백을 채워 한미·한일 정상외교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CAM뉴스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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