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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해상 여객선 좌초… 260여 명 전원 구조”

기사승인 2025.11.20  08: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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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8시 1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 해경 제공

전남 신안 해상에서 26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좌초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목포해경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승객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 사고 개요

19일 오후 8시 17분,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 인근에서 2만 6546톤급 카페리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당 여객선은 제주항에서 246명의 승객과 21명의 승무원 등 총 267명을 태우고 목포로 향하던 중이었다.

■ 좌초 상황

조사에 따르면 여객선은 장산도 인근 무인도인 족도와 충돌 후 선체 절반가량이 암반 위로 걸친 채 멈춰 섰다. 이 충격으로 20여 명이 통증을 호소했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구조 작전

해경은 경비함정 17척, 연안 구조정 4척, 항공기 1대, 서해 특수구조대 등을 총동원해 승객 보호와 이송에 나섰다. 구조는 약 3시간 이상 이어졌고, 11시 27분경 모든 승객이 해경 함정으로 옮겨져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동했다.

■ 선박 이동

사고 선박은 선사가 동원한 예인선 4척의 지원을 받아 만조 시간에 맞춰 이초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스스로 운항이 가능한 상태를 회복해, 20일 오전 5시 44분경 목포 삼학부두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 조사 및 후속 조치

해경은 사고 원인을 선장 또는 항해사의 과실로 보고, 선체 CCTV와 항해기록저장장치 등을 확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정부 대응

UAE 국빈 방문 중이던 이재명 대통령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 대응하고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 여야 지도부 역시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신속한 수습을 주문했다.

CAM뉴스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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