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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민이여, 이제는 화를 걷어내고 락을 즐겨라

기사승인 2025.12.29  11: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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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민이여, 이제는 화를 걷어내고 락을 즐겨라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분노로 숨 쉬어왔다.
광장은 분노의 언어로 가득 찼고, 뉴스는 갈등의 확성기가 되었으며, 정치와 일상은 서로를 향한 적대의 감정으로 날을 세웠다. 분노는 때로 정의의 출발점이었지만, 오래 머문 분노는 결국 우리 자신을 갉아먹었다.

이제는 묻고 싶다.
우리는 언제까지 화로만 버틸 것인가.
정의는 분노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사회는 분노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분노가 방향을 잃는 순간, 그것은 변화를 만드는 에너지가 아니라 서로를 소모시키는 불씨가 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분노가 아니라, 숨을 고르고 다음 장으로 넘어갈 힘이다.

그래서 말하고 싶다.
이제는 화를 걷어내고 ‘락’을 즐길 때다.
여기서 말하는 ‘락’은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니다.
억눌린 감정을 터뜨리는 해방의 리듬이고, 정해진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태도이며, 삶을 다시 살아보겠다는 선언이다. 락은 질문하고, 저항하고, 동시에 웃는다. 절망을 외면하지 않되 그 안에 갇히지도 않는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끝없는 분노 동원으로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 이제는 누가 더 분노를 잘 말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단단한 대안을 가지고 있느냐를 봐야 한다. 상대를 쓰러뜨리는 언어가 아니라, 사회를 다시 세우는 언어가 필요하다.
락을 즐긴다는 것은 현실을 가볍게 여기자는 말이 아니다.
오히려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되, 증오가 아니라 용기와 상상력으로 대응하자는 뜻이다. 분노를 내려놓을 줄 아는 사회만이 회복할 수 있고, 웃을 줄 아는 공동체만이 지속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충분히 싸웠다.

이제는 회복할 차례다.
화는 잠시 내려놓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시 리듬을 찾자.
삶의 박자를 되찾자.
대한국민이여,
이제는 화를 걷어내고
락을 즐겨라.

#화를걷어내고락을즐겨라
#분노의정치에서회복의사회로
#대한민국리셋
#일상의회복
#정치의품격
#갈등을넘어서
#다음단계의대한민국
#시민의힘
#미래로가는용기
#상식과희망
#락처럼살자
#분노를넘은민주주의

김문교 대표기자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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