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난의 해를 넘어, 희망의 시대로
대한국민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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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방송뉴스 대표 김문교 |
작년 12월 3일, 헌정 질서를 뒤흔든 내란 사태 이후 우리는 한순간도 편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가 당연하다고 믿었던 일상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국가 권력이 얼마나 위험한 방향으로 일탈할 수 있는지를 뼈아프게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증명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언제나 국민이었다는 사실을.
내란 세력에 대한 단호한 심판, 그리고 국민의 선택으로 이뤄낸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무너진 헌정 질서를 다시 세우고, 민주주의의 기준을 원위치로 돌려놓은 국민적 결단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불편한 진실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숨어 있던 권력의 비리, 감춰졌던 국정 농단의 흔적들, 그리고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누적된 온갖 불법과 부정의 그림자들이 하나둘 드러났습니다. 진실을 마주하는 일은 고통스러웠지만, 외면하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시간을 견뎌낸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정치인의 말이 아니라,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시민의 인내에서,
분노 속에서도 법과 절차를 포기하지 않았던 국민의 성숙함에서 나왔습니다.
올해는 참으로 힘든 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고, 물러서지 않았으며, 결국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어냈습니다.
이제 내년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내년은 상처를 봉합하는 해를 넘어, 희망을 설계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이 자부심을 갖고, 민주주의가 일상이 되며, 대한민국이 세계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해여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증명했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역사를 바로잡아 온 국민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세계 1등 국민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새로운 시대의 기준으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고난을 이겨낸 국민에게는
좌절이 아니라 도약이,
분열이 아니라 연대가,
과거가 아니라 미래가 주어져야 합니다.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은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 시작의 주인 역시, 국민입니다.
#국민이주인이다
#민주주의의승리
#내란세력척결
#새로운시대
#국민의선택
김문교 대표기자 cambroadcas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