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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대전인디음악축전 Play 樂, 성황리에 막내려~

기사승인 2015.09.13  0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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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색깔의 인디음악들이 하나되어 화합의 무지개로....

지난 5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야외원형극장에서는 한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여러 장르의 인디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섯 시간에 걸친 열띤 감동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타 장르에 대해서는 다소 배타적이고 호불호가 갈리는 인디음악의 특성상, 대부분은 "락 페스티발" 이나 "컨트리축제" 처럼 한 장르의 음악 공연으로 치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탓에 지역의 뮤지션들 간에도 타 장르와의 교류가 소원한 아쉬움이 있었고 이들을 한자리로 모으고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폭 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도한 것이 이 공연의 기획 취지이기도 하다.

(재)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대전 민예총이 주관한 대전인디음악축전Play 樂은 지역은 물론 전국의 무대에서 Name Value보다는 실제 연주력이 뛰어나고 활동이 왕성한 최고의 뮤지션10개 팀이 본 공연에 참여하고 한 개 팀이 플래쉬 몹으로 참여했다.

포크음악을 하는 '어쿠스타'의 공연을 시작으로 컨트리 음악을 하는 '라온패밀리'와 '컨트리공방', 포크락을 하는 '소리내밴드', 'The 本'에 이어 다소 생소한 트립합 장르의 밴드 'Le MIR'와 블루스 락을 들려준 '진채밴드',강렬한 하드락을 연주해 준 'Free Bird' 그리고 마지막으로 재즈의 진수를 보여준 두 팀 '양왕렬 재즈트리오'와 'NewBop Quintet' 등의 순서로 진행 되었으며, 최고의 연주로 5시간 30분 동안 감동과 열정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특히 작년부터 관객참여의 취지로 기획하여 공연 중간에 펼치는 플래쉬 몹 '아리랑'을 올해는 지역의 젊은 국악인들로 이루어진 퓨전국악단 흥.신.소의 참여를 통해 격이 높은 국악 연주로 인디음악의 취지를 살리는 한편 잘 짜여진 관객과의 호흡을 통해 참여 플래쉬 몹의 의미도 잘 살려 준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일반 행사 진행자가 아닌 전문 뮤지션인 조은주씨를 사회자로 발탁하여 팀이 공연에 오르기 전, 각 음악 장르와 팀의 특징을 잘 설명해주어 관객들의 이해와 공감도 잘 이끌어 내었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시민 800여명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다소 소외되어 있는 인디음악들이 대중들에게 친근해지고 뮤지션들 간의 소통이 확대되어지는 색깔 있고 수준 높은 지역의 공연문화로 정착되어지길 기대해본다.

곧 편집을 거쳐 CAM방송과 RTV로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박홍순기자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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