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은의 진짜 길은 북·중·러가 아닌 남한이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미국의 대중 견제, 중국의 전략적 모호성, 러시아의 전쟁 몰입 속에 한반도는 더 이상 주변이 아닌 중심으로 떠올랐다. 특히 대한민국은 경제, 기술, 민주주의, 문화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신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김정은 위원장이 봐야 할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 과거처럼 중국과 러시아에 기댄 외교는 한계에 봉착했다. 러시아는 북한을 일시적 무기창고로 활용할 뿐이고, 중국은 자국의 이익에 따라 북한을 전략적 카드로만 다룬다. 미국은 여전히 제재 일변도다. 이 속에서 북한 외교는 ‘존재하되 실효 없는 관계’에 머물러 있다.
![]() |
김문교 (현)CAM방송.뉴스대표 |
동북아 질서는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제 남한을 외면한 북한의 전략은 아무리 복잡하게 설계해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 이재명 정부는 이념보다 실용을 택했다. 무조건적 지원이 아니라 공동 번영과 평화경제를 전제로 한 협력의 길을 모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분명히 밝혔다. “평화는 힘 있는 자의 선택이다.” 남북 모두가 현실을 직시하고, 갈등을 넘어 민족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할 시점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변방의 남한’이 아니라, 김정은에게 있어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협력 대상이다.
김정은에게 묻는다. 언제까지 외세의 그림자 아래 머물 텐가. 당신이 진정 인민을 위한다면, 남한과의 대화가 해답이다. 러시아의 포탄보다 남한의 쌀이, 중국의 침묵보다 남한의 대화가, 미국의 제재보다 남한의 협력이 북한을 살릴 수 있다.
민족의 운명은 민족이 결정해야 한다. 남과 북은 언어도, 역사도, 피도 함께 나눈 하나의 공동체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제는 남한을 적이 아닌 파트너로 바라보기를 기대한다.
지금이야말로, 남한을 향해 걸어 나와야 할 시간이다.
#남북교류 #이재명 #김정은
김문교 대표기자 cambroadca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