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한국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날이자,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역사의 분기점이다. 그러나 2025년, 이재명 대통령의 집권하에 맞이하는 6.25는 과거의 상흔을 되새기는 날을 넘어서, 새로운 한반도의 비전을 고민하게 하는 날로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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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교 / CAM방송.뉴스대표 |
이재명 대통령은 반복된 적대와 분단의 프레임을 넘어, 민생과 통합, 실용과 미래를 앞세운 시대정신으로 국정을 이끌고 있다. 이념보다 사람, 갈등보다 평화, 군비보다 복지를 말하는 이 시대의 리더십은 6.25의 교훈을 단지 ‘반공’이나 ‘승전’의 서사로만 읽지 않는다. 오히려 그날의 고통을 딛고 이뤄낸 오늘의 민주주의와 경제적 도약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6.25는 단지 과거의 전쟁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 삶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는 '분단'의 상징이며, 동시에 '극복'의 가능성을 품은 역사다. 이재명 정부는 그 가능성을 실천적 통일 정책과 남북 간 평화협력 구상 속에서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전쟁은 상처를 남기고, 상처는 책임을 요구한다. 더 이상 외세의 대리전장이 아닌,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는 주권국가로서의 길. 그 길에 서 있는 지금, 6.25는 다시 묻는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무엇을 배웠는가, 그리고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이재명의 시대에 6.25는 묻는다. 그리고 우리는 대답해야 한다. 전쟁이 남긴 상처 위에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세울 수 있는가를.
김문교 대표기자 cambroadca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