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DSF 코리아 글로벌 드론스포츠 대회’ 8월 9~10일 청주 오송서 개최

차세대 스포츠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 스포츠의 글로벌 축제, ‘2025 WDSF 코리아 글로벌 드론스포츠 대회’가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전시컨벤션센터(OSCO)에서 열린다.

대회 포스터

이번 대회는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WDSF, 회장 우현호)가 주최하고, ㈜드론디비젼, 청주오스코, 지자체 및 관련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외 드론 스포츠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드론 농구 ▲실내 드론레이싱 등 두 가지 핵심 종목을 중심으로,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별 경기 등급으로 구성된다. 총상금 규모는 약 300만원 상당으로,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로봇올림피아드(WRO)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드론과 로봇 기술의 융복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대회 첫날인 9일에는 개막식과 예선전이, 10일에는 본선과 폐막식이 예정돼 있으며, 주요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생중계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국제 드론 스포츠 세미나 ▲드론 장비 전시 ▲일반 관람객을 위한 드론 체험존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다.

우현호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드론 스포츠가 단순한 여가를 넘어, 미래형 스포츠 콘텐츠로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드론 스포츠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는 드론 농구, 드론 축구, 드론 낚시 등 다양한 종목의 규정화 및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드론 스포츠의 산업화·세계화에 주력해 왔다. 공동 주관사인 ㈜드론디비젼과 ㈜스카이봇은 드론 프레임, 자동 득점 시스템 등 스마트 스포츠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며, 경기 시스템 수출과 교육 콘텐츠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8월 1일까지 QR코드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경기 규정 등 자세한 정보는 세계드론스포츠연합회 홈페이지(www.w-ds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