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를 통해 정청래 의원(4선)을 새 당 대표로 선출했다. 정 대표는 당 대표 경선에서 총 61.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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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대표에 정청래 의원 선출 |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6·3 대선 승리로 인해 공석이 된 당 대표직을 보궐 선거를 통해 채우기 위한 자리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직전 전당대회 득표율인 85.4%(2024년), 77.77%(2022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정청래 대표의 득표율은 2020년 이낙연 전 대표가 기록한 60.77%를 소폭 상회했다.
정청래 대표는 강성 친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되며, 당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충실히 계승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선거는 대의원 15%, 권리당원 55%,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민석 전 최고위원이 국무총리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최고위원직 보궐 선거에서는 황명선 후보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정청래 신임 대표 체제의 출범은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도 ‘친명 중심의 안정적 지도체제’를 유지하며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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