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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무인기 침투’ 주장 남성 인터뷰 파장…사안의 핵심은 무엇인가

기사승인 2026.01.17  13: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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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보냈다는 무인기(인터넷캡쳐)

최근 북한이 공개한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 스스로 당사자라고 밝힌 30대 남성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 남성은 과거 윤석열 정부 당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더욱 증폭되는 상황이다.

▪ 인터뷰의 등장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를 직접 북한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는 A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행위를 공개했다. 채널A는 A씨를 “30대의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 소개하며, 인터뷰는 A씨가 직접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군·경 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가 자신을 위해 무인기를 제작해 준 지인 B씨를 용의자로 소환하는 장면을 보고,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인터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 A씨의 주장

A씨는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의 외형, 위장색, 무늬가 자신이 개량하고 직접 도색한 것과 일치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와 촬영 영상도 공개했다. 그는 “북한 평산군 인근 우라늄 공장의 방사선 및 중금속 오염도를 측정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무인기를 북한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 시설을 촬영한 것은 아니며, 명확한 동기가 있었기 때문에 무인기를 보내도 괜찮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조만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 대통령실 근무 이력

논란을 키운 대목은 A씨의 이력이다. 연합뉴스는 A씨가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 대변인실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특정 단체나 조직에 소속된 인물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보도됐다.

▪ 수사 상황과 정부 입장

A씨의 주장이 사실인지, 실제로 무인기가 북한으로 넘어갔는지, 혹은 개인적 판단에 따른 돌출 행동이었는지는 현재 수사를 통해 가려질 사안이다. 경찰은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은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군·경 합동조사 TF가 ‘민간인 신분’의 용의자 1명에게 출석을 요구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무인기가 군이 아닌 민간인에 의해 운용됐다는 정부의 기존 설명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 북측 주장과 향후 쟁점

한편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이달 4일, 한국이 침투시킨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군 보유 무인기가 아니며, 민간 무인기일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군과 경찰의 합동 수사를 지시한 상태다.

이번 사안의 핵심 쟁점은 △민간인의 대북 무인기 운용 여부 △국가 안보에 미친 영향 △전직 대통령실 근무 이력과의 연관성 △개인 행동인지 조직적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다.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안보적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CAM뉴스 cambroadcast@naver.com

<저작권자 © CAM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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